12회 이슈토크 1부/'서의현 전 총무원장' 복권 관련 긴급 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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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2 2015 44 mins  
<불교포커스 팟캐스트 이슈토크>는 지난 6월 18일 멸빈자 전 서의현 총무원장에 대해 호계원(원장, 자광스님) 재심호계위원회에서 공권정지 3년으로 사실상 복권 판결을 내린데 대해 긴급히 좌담을 펼쳤다. 패널들은 호계원이 밝힌 재심청구를 받아들인 사유에 대해 당시 종적을 감춘 상태에서 불교신문에 2회에 걸쳐 공고하였으나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그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총무원장 당시 저지른 상무대비리, 조직폭력배 동원 등은 세속에서도 저질러서는 안되는 일이며, 승적이 없는 상태에서도 동화사를 어지럽힌 것,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 종정면담에 종단 대표인양 자리한 것 등은 자숙한 바가 없음을 보여주는 만큼, 호계위원 앞에서만 읽고 공개되지도 않은 참회문으로 참회하였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 총무원장도 94년 종단개혁 때 서의현을 지지하여 징계된 바 있고, 이번 판결을 내린 호계원장은 자승 총무원장의 사형이며, 중앙종회의장은 서의현 총무원장 당시 황태자 소리를 들었던 분이고, 종정스님도 같은 동화사 문중이고, 그리고 원로의원 스님에 대한 로비 등이 작용하여 이루어졌다고 보여지므로, 종헌종법과 대중공의를 전면무시한 유권무죄 판결이었다고 규정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김경호 이사장은 이번 사면 복권 판결은 총무원장에게 종정과 원로의원들이 빚을 진 것이므로 앞으로 총무원장 3선을 금한 현 종헌을 개정하더라도 거절할 명분이 있겠느냐, 3선, 4선하는 총무원장을 보게 되는 것 아니냐고 내다보기도 했다. 반면 일문스님은 명분 없는 일은 어렵다고 보고 삼선 개헌은 과대해석이라고 보면서 그런 무모한 일이 일어나면 종단은 매우 어렵게 된다고 우려했다. 녹음은 6월 19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었고, 일문스님(전 중앙종회의원, 문산 천불사 주지), 김경호(지지협동조합 이사장), 백승권(전 조계종화쟁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진행은 윤남진(NGO리서치 소장)이 맡았으며 김정현 <불교포커스> 취재기자도 함께 했다. 팟캐스트 오디오 서비스에서 서의현 총무원장 관련 부분은 총 45분 분량 중 25분30초부터이며, 앞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리뷰, 간화선 무차대회 평가(간화선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대회-일문스님, 상당히 거액이 들어간 재롱잔치-김경호 이사장)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