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설조스님 단식] 철없는 스님들과 코삼비불자들 - 단식66일째 정정법회 - 원제_불자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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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19 10 mins  
설조스님 단식 66일째 있었던 법문입니다. 불교포커스는 설조스님의 단식명분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불자들의 자각만이 정법을 바로 세울 수 있다.살아생전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내가 조금마한 단초라도 되고 싶다"는 말씀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지 않은 법회를 영상이나 오디오라도 접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불교포커스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설조스님의 정정법회는 매월 1,3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불교포커스. ==================================== 오늘 설교제목은 불자의 믿음으로 했습니다. 교단이 안팎으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질서도 혼란스럽고 우리 신행도 갈피를 못잡고 스님네나 불자들이 다 같이 혼란스러운 때인데 우리는 어떻게 믿음을 실행해 나갈 것인가 믿음이라고 하는거 부처님 말씀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아함경에 이르시길, '부처님 말씀을 믿음은 뿌리를 내림이요, 말씀대로 행함은 가지를 뻗음이라' 하셨습니다. 화엄경에는 '진리의 뿌리요, 모든 착한 일들을 잘 길러낸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신행생활의 근본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혼란할 때 일수록 휩쓸리지 말고 믿음을 잘 다듬어 나가야 합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 육조혜능 조사께서는 금강경 풀이에 말씀하시길, 맑은 마음은 모든 불행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믿음이요, 맑은 마음은 평화를 이루는 능력이라는 믿음이요, 맑은 마음은 부처님을 이루는 주체라는 믿음이요, 맑은 마음은 내 마음이 부처님의 성품과 다름이 없다는 믿음이요, 맑은 마음은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음이다. 우리 마음이 바르게 나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마음이라는 말씀입니다. '맑은 마음은 모든 불행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믿음'이라는 말씀은 모든 행이나 불행이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마음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믿으면 마음을 바르고 맑게 쓰면 불행은 씨를 내릴 수없다는 말씀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행복하고 불행한것은 우리가 마음을 바로 쓰느냐 못쓰냐에 따라 행복해지고 불행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을 맑게 지니면 행복해진다는 말씀입니다. '맑은 마음은 평화를 이루는 능력이라는 믿음이요'라는 말씀은 내가 마음을 맑게 쓰면 행복해지고 이웃사랑하기를 내 형제와 같이, 부모와 같이, 친구와 같이,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씀입니다. '맑은 마음은 내 마음이 부처님의 성품과 다름이 없다는 믿음이요'는 나의 마음과 부처님의 성품이 근본적으로같은데 나는 내 마음을 맑게 쓰지 못해 윤회고에 허덕이고 부처님은 해탈하셨을 뿐 아니라 자비를 온 누리에 펴시고 열반후에도 부처님 말씀 의지해 중생이 평안을 누리도록 이끄셨는데 그 차이는 마음을 맑게 쓰느냐 못 쓰느냐의 따라 달라진다는 말씀것입니다. '맑은 마음은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음이다.' 라는 뜻은 맑은 마음을 나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부처님과 더불어 같이 바르게 수행해 마침내는 누구나 부처가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라 하셨다 그런데 요즈음 교단 안팎이 어려워져 불신이 팽배해졌다. 그것은 제 생각으로는 우리 마음이 해이해진 틈 만큼 잘못된 무리들이 터를 잡고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고 우리 교단을 어지랍혀 안으로는 불자를 방황케 하고 밖으로는 불교를 등지게 만들다 이럴때일수록 정신을 가다듬고 정진해 나가야 한다. 스님네들 신행이 바르지 못하면 불자가 떠나고 일반시민들이 불교를 등지게 된다는 말슴과 비교해도 차이없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은부처님의 지혜와 지비를 전한다는 스님네들이 여법하지 못하다면 누가 법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그러나 불자님들은 이럴때일 수록 여러 불자님들의 믿음이 올곧아서 바르지 못한 스님네들을 옛날 코삼비불자들처럼 예경하지 않고 공양하지 않고 바르게 나가시라고 꾸짖으시면 많은 스님네들이 제 자리를 찾아 여법하게 수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자님들이 부처님 법을 잘 믿고 가르침대로 잘 준비해나가시면 철없는 스님네들도무명에 허덕이는 스님들도 제 길을 찾을 거라로 생각합니다. 오늘 교단 현실은 제게도 많은 부그러움을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저도 뉘우치고 생각해서 남은 시간이라도 법답게 정진하고 부처님의 호념으로 많은 스님네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부처님께 호소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것으로 줄입니다. 텍스트 기사 :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80605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i9zSZ_qRW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