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차이와 다름을 드러내 소통하다 당대당 / 도법스님 - 우희종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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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3 2014 50 mins  
2부에서는 도법스님이 결사의 방식으로 중요하게 제기한 대중공사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도법스님은 총무원장과 집행부가 결사 선언과 실천의 주체이므로 여기서부터 무언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중공사를 제안하였고 이를 진행했는데 오랫동안 형성된 체질이 있어서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라는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더불어 원장이 바뀐다고 종단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문제를 다루다보면 종단의 행정정치 문제로 집약되는데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 하면 되는 것처럼 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송담스님 탈종 문제도 대해서도 총무원이 아닌 송담스님 문중은 과연 괜찮은 것인가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희종 교수는 송담스님 문하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용주사를 비롯한 일련의 사태가 구체화 된 것에는 총무원과의 연결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다는 점, 총무원장을 대표로 하는 권력관계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