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책녀(술김에 책 읽는 여자 둘)

안녕하세요 나란 서서히 입니다 이번 책은 이사벨 아옌데, 비올레타 입니다! 완연한 봄기운... 과 함께 찾아온 미세먼지ㅜㅜ 건강 조심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에 올렸어야 했는데 눈떠보니 새 날이 밝았네요. 샬럿 브론테의 제인에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함께 이야기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템페스트를 다시 쓰기 한 마거릿 애트우드의 마녀의 씨를 함께 이야기 합니다. 여름지나고 바로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메리셸리의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여름을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호우주의보를 뚫고 한여름에 만난 술김에 책 읽는 여자 둘

존 버거 사진의 이해를 읽으며 요즘 우리의 이미지 소비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았어요.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가 세라 망구소의 망각 일기를 함께 읽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올해는 일기 책을 종종 하게될 것 같아요

2022년 마지막 방송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최근 번역본 여자아이 기억 입니다. 따뜻하게 책 읽는 연말 보내세요. 내년에 만나요!

개봉 두 달이 지난 이제야, 마침내! 영화 헤어질 결심과 그 각본집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138분의 러닝타임을 뛰어넘는 녹음 시간. 장장 2시간 30여분의 오디오를 끊지 않고 단일한 에피소드로 올려봅니다. 파도처럼 밀려온 그 감상을 물에 잉크가 퍼지듯 서서히 이야기해보아요-♡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책 이야기를 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 한 잔, 책 한 권 함께 나누는 나와 당신이 가까운 거리에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술책녀 마을에 놀러오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