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뉴스브리핑앤비평 35] 2. 우여곡절 끝에 확인한 불광형제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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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9 21 mins  
불교포커스시즌2 제35회 뉴스 브리핑 & 비평 [2부]불광사안정화비상대책위원회 인터뷰 2019년 한 해 동안 불교포커스 뉴스브리핑앤비평이 가장 비중있게 다루었던 사건은 불광법회불광사입니다. 시작은 현직 포교원장직을 유지한 채 재판을 받는 지홍 전불광사 회주 문제였으나 지금은 사찰에서 사부대중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영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한국불교계 고질적인 문제가 한국현대사에 대표적인 상징성을 갖는 불광사에서도 벌어졌다는 것에서, 현대사를 대표하는 불광사는 불교계 병폐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불자를 대표하는 신도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의 중심에 있는 승려의 법문은 거부하되 법회는 유지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늘 그래왔던 고성과 몸싸움이 아니라 일치된 행동과 정근은 분명히 기존과는 다른 무엇을 기대하게 합니다. 출가자와의 갈등에서 새로운 대응방법을 보여준 불광법회가 신도들간의 이견에도 같은 변화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수가 적다’거나 ‘다른 의도가 있다’는 선입견이 어려운 굴곡을 함께 넘어온 도반이고 형제임을 잊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입니다. 불교포커스시즌2 제35회 뉴스 브리핑 & 비평 2부에서는 불광사안정화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비록 완결된 인터뷰로 마무리되지는 못했지만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언제 어느 문제에나 관점과 해법의 차이로 갈등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집단의 성숙함은 이견없는 단일함이 아니라 갈등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찾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불교포커스 뉴스브리핑앤비평이 불교계에서 그런 마당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불교포커스시즌2 제35회 뉴스 브리핑 & 비평 [2부]불광사안정화비상대책위원회 인터뷰 ‘우여곡절 끝에 확인한 불광형제간 갈등’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