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05 2016 27 mins
딴지사태에 대한 대안은 워커홀릭님이 이야기하신 부분들 말고도 많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조직과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그동안 회사란 것이 만들어지고 운영되어오면서 연구되어진 학술과 경험적인 사례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아마도, 워커홀릭님이 제안하신 이런 대안들은 그런 경험에 기반해서 이야기되어온 것들을 딴지에 맞게 혹은 소규모 기업에 맞게, 이제 막 성장하려는 기업에 맞게 워커홀릭님이 이야기를 하신 것이지요. 워커홀릭님도 비슷한 의견일테지만, 워커홀릭님의 대안은 그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딴지와 나름 관계가 있는 워커홀릭님의 입장에서 지난 몇년동안 딴지에 건의를 했다는 것은 이런 문제가 발생한 딴지가 가장 기본적인 것들도 하지 못했던 무지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딴지의 저력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믿는 바, 이런 문제를 극복할만한 내부 동력이 작동되리라 생각하고 현재도 작동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비온뒤에 땅이 굳는것처럼 딴지가 좀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